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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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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와 K팝 공연의 융합"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 첫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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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국내 최초 K팝 버추얼 아이돌 이터니티((IITERNITI)가 첫 콘서트 ‘이터니티 비긴즈 : 더 퍼스트 저니’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터니티는 AI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독자적인 인공지능기술 딥리얼AI로 만든 세계 최초의 버추얼 휴먼 걸그룹이다. 2021년 3월 ‘아임 리얼’로 데뷔한 후 4장의 싱글만으로 언론과 해외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공개한 ‘DTDTGMGN’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5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는 ‘2022 올해의 여성 100인’의 다큐를 통해 새로운 한류 주역으로 조명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 및 광고주, 팬들로 성황을 이룬 이번 콘서트는 14일과 15일 이틀간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메인공간인 하이퍼홀에서 진행됐다.

관객들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뛰어난 영상미에 연이어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의 시작을 열고 공연 전반의 서사적 틀을 잡은 미디어아트 ‘크롬스파크’ 시리즈는 낯선 세계관을 환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며 관객들이 낯선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공연 내내 펼쳐진 환상적인 영상과 조명, 음향 효과는 이터니티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특히 이터니티의 '노필터' '파라다이스' 'DTDTGMGN' 등 기존곡과 16일에 발매되는 이터니티 다섯 번째 싱글 'WEN MOON'과 곧 발매될 정규앨범 속 신곡이 공개됐다.

특히 유닛으로 활동하던 11명의 이터니티 멤버가 모두 등장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곡 '매드, 콜랩스'는 공연의 부제인 ‘첫 여행(The First Journey)’의 테마를 효과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앞으로 하나가 되어 여정을 이어 나가게 될 이터니티의 행보에 기대감을 남겼다.

춤과 목소리 등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의 새로운 도약 또한 공연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AI 싱잉보이스와 3D모션캡처를 적극 활용해 당장이라도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은 압도적인 현장감을 선보였으며 이후 이터니티의 활동에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

공연이 진행된 아이벡스 스튜디오 하이퍼홀은 국내 최대 규모(약 1350인치)의 초대형 고해상(16K) LED와 3D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된 몰입형 콘텐츠 상영공간이다.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는 지난 9월 새롭게 업데이트된 초당 44프레임 얼굴 변환되는 실시간 ‘딥리얼 라이브’ 기술 시연을 통해 이터니티의 멤버 초롱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관객 중 한 명이 무대 위에서 딥리얼 라이브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현장을 찾은 많은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협력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 관계자들의 제휴문의도 이어져 이터니티는 다양한 오프라인 무대에서 K팝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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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대표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미디어 아트와 라이트(Beam)의 연출로,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공연의 형태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미디어 아티스트와 가상 인간의 새롭고 화려한 조합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관객들은 공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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