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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이슈 검찰과 법무부

'수원 엘리베이터 또래 성범죄' 피의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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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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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엘리베이터 사건 피의자 검거 장면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 등에서 또래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10대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간미수, 강간상해, 강도,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0대 남학생 A 군을 오늘(16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5일 밤 9시 50분쯤 화성시 봉담읍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10대 B 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군은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난 뒤 6일 밤 9시 5분쯤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C 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고, 40여 분 뒤인 9시 50분쯤 권선구의 또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D 양을 목 졸라 기절시킨 후 비상계단으로 끌고 나와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도 받습니다.

A 군이 범행 과정에서 성범죄도 저지른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추가 혐의를 적용해 A 군을 지난 9일 구속했습니다.

A 군은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TV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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