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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뇌병변 아들 병원비 필요해" 거짓말로 10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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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연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의 마음을 악용해서 무려 10억 원을 가로챈 30대가 재판을 받았습니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통해서 "아들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가짜 사연을 올려서 10억 원 상당을 가로챈 30대 여성 A 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A 씨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채팅 앱으로 알게 된 피해자들에게 "아들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속여 10억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