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중국과 러시아가 급속도로 긴밀해진 가운데 9월 중국의 러시아에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21%나 급증했다.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은 13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발표한 9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러시아에 수출이 96억4550만 달러(약 13조12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강력한 서방제재에도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8월 16% 증가에서 가속했다.
러시아에서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 늘어난 115억31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도 8월 3% 증가에서 확대했다. 중국이 18억8600만 달러 적자를 보았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9월 중국과 러시아 양국간 교역액은 211억7710만 달러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2022년 2월 이후 월간으로 최대를 경신했다.
제재를 받는 러시아는 교역선을 중국으로 돌리면서 중국은 석유와 천연가스, 곡물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도입하면서 상당한 무역혜택을 보고 있다.
1~9월 누계로 양국 교역액은 1764억1550만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29.5% 크게 늘어났다.
이중 중국에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9% 급증한 814억2790만 달러, 러시아에서 수입 경우 12.7% 증대한 949억8760만 달러다.
중국이 1~9월 135억5970억 달러 무역적자를 냈다.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달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하에서 중러 경제무역 협력이 더욱 심화하고 굳건해졌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7~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회의에 직접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