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도 6.2%↓…내수 부진에 7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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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9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2% 줄어든 2991억3000만 달러(약 403조7360억원)를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3일 보도했다. 5개월 연속 전년을 하회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이날 발표한 2023년 9월 무역통계(달러 기준)을 인용해 9월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6.2% 감소한 2214억2000만 달러라고 전했다. 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9월 무역흑자는 777억1000만 달러로 전월 683억6000만 달러에 비해 12.8% 늘어났다.
9월 중국 무역 총액은 5205억5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2% 줄었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와 그 부품이 12%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특수가 줄면서 2022년 8월 이래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집약적인 장난감과 의류 수출 역시 각각 15%, 9% 축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439억9630만 달러로 9% 줄었다.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유럽연합(EU)과 동남아시아도 415억1190만 달러, 439억9630만 달러로 10%, 20% 각각 줄어들었다.
한국 경우 수출 126억1130만 달러, 수입 153억7240만 달러에 이르러 한국이 27억611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중국 수입 경우 주종품목인 집적회로가 지난해 동월보다 17% 적었다. 15개월째 감소했다.
액정패널도 10% 줄었고 소비 관련에선 화장품류가 20% 이상 감소했다. 원유 수입은 거의 보합을 나타냈다.
1~9월 누계 중국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든 4조4103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감소한 2조5203억1000만 달러, 수입이 7.5% 적은 1조8900억 달러이다. 무역수지는 6303억 달러 흑자를 냈다.
1~9월 누계 한중 무역액은 2303억4710만 달러로 16.2% 감소했다. 한국에 대한 수출이 7.5% 감소한 1118억8770만 달러, 수입은 23.0% 격감한 1184억5940만 달러다. 한국이 65억7170만 달러 흑자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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