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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쟁 파국 막자…미, 블링컨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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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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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하마스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주요국들은 최악의 파국만은 막아보려는 중재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전시 상태'에 돌입한 이스라엘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급파, 향후 대응 관련 조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이란의 가세에 의한 '중동전쟁'으로의 확전 등 다양한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계획 수립에도 착수했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오늘(12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이스라엘 고위 인사들을 면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싸움을 지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동전쟁' 확전의 길목에서 이스라엘을 찾는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적 지원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하마스에 납치된 미국인들의 무사 귀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밀러 대변인은 "현재 블링컨 장관은 가자 지구로 잡혀간 모든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정부는 군사 작전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향후 대응 구상을 청취하고, 공조 방안 등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 측은 전(全) 이슬람권의 반미, 반이스라엘 단일대오 구축을 유발할 수 있는 과도한 군사 행동은 자제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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