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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나토 "우크라 지원 이상無"…'중동 사태에 뒷전' 우려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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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 지원 이상無"…'중동 사태에 뒷전' 우려 차단

[앵커]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국방장관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데요.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빛나 특파원입니다.

[기자]

나토 31개국 국방장관들이 이틀간 회의를 위해 집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철통 보안 속 전격 초대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개전 이래 나토 심장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 여파로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시들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안심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장관>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양쪽 모두 지원할 수 있고 전적으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동맹과 파트너들을 돕는 데 필요한 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미국은 2천7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고, 독일, 영국 등 주요국도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나토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도 아직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이스라엘의 대응이 균형적일 것으로 기대하며, 분쟁이 지속되는 동안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토 국방장관회의 둘째 날에는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나토 회원국들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할 전망입니다.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연합뉴스 정빛나입니다.

#나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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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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