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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보궐이사로 이동욱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부산 출생이며 서강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월간조선 기자,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전문위원, 뉴데일리 객원 논설고문, 자유전선 대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KBS 이사회 총원은 11명이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5일 여권 인사 김종민 전 이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에 KBS 이사회 여야 구도는 '5대5'였지만, 이날 여권 인사인 이동욱 위원이 추천되면서 다시 여야 '6대5'로 여권 우위가 된다.
아울러 KBS 여권 이사들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를 정하기 위한 표결에 나설 전망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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