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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부동산 업계가 채무 위기로 휘청이는 가운데 중국 주택판매는 중추절·국경절 대형연휴 기간에 작년 동기보다 17%나 크게 줄었다.
재화망(財華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은 10일 민간 부동산 조사기관 중국지수연구원 최신발표를 인용, 9월26일에서 10월6일에 이르는 연휴 동안 35개 주요도시 주택 판매량이 이같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하면 24% 줄었다고 한다.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연휴기간 주택판매는 중견 3선도시와 4선도시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이나 대폭 줄어들었다.
다만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광저우의 4개 1선도시에서는 62% 급증했다. 수요가 많은 도시에서 주택 담보 대출 금리와 계약금 인하 등 지원책이 효과를 보인 게 그 배경으로 지적됐다.
1선도시는 수 주일 전 기존 주택 담보 대출을 전부 상환한 사람과 주택을 매각한 사람을 대상으로 계약금 비율을 인하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은 연휴 중 주택 전시장을 찾은 사람이 약간 늘어났지만 주택 구매에 대한 신뢰감은 크게 회복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국경절 연휴는 전통적으로 신규주택 판매의 최고 성수기로 부동산 개발사는 이를 맞아 새 물건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수연구원이 조사한 9월 신축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0% 정도 축소했다. 9월 관련 공식통계는 오는 18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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