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들의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 서울 지역 출신 쏠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가운데 약 39%가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영재학교 등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이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 졸업생인 셈인데요.
이 비율은 전국 4년제 일반대·산업대·사이버대 평균의 6.6배, 서울 소재 대학 평균의 3.2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출신 학교 유형별로는 자사고 졸업생이 전체 입학생의 17.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영재학교, 외고·국제고, 과학고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목고·자사고 쏠림이 심화하다 보니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은 전체 입학생의 절반이 되지 않았습니다.
출신 학교뿐 아니라 출신 지역 쏠림도 심했는데요.
서울대 신입생 가운데 서울 출신은 전체 입학생의 약 37%에 달했고, 서울을 포함해 특별시·광역시 출신은 신입생의 절반이 넘는 약 54%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부모의 경제적 배경, 사교육 접근성에 따라 빚어진 '교육 불평등'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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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가운데 약 39%가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영재학교 등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이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 졸업생인 셈인데요.
이 비율은 전국 4년제 일반대·산업대·사이버대 평균의 6.6배, 서울 소재 대학 평균의 3.2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