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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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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훈련원 '선교사 숙소 새 단장' 위한 걷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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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사역 감당하는 선교사 배출되길"…다음달 10일까지 전개



[앵커]
한글날인 오늘(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선교사 훈련 숙소를 새롭게 고치기 위한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걷기대회에는 목회자와 선교사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여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노컷뉴스

선교사 훈련 숙소 새 단장 걷기대회가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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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휴일을 맞아 목회자와 선교사, 성도들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모였습니다.

초교파 선교단체인 한국해외선교회 산하 한국선교훈련원의 선교사 훈련 숙소 새 단장을 위한 걷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선교사 훈련 숙소는 한국선교훈련원이 진행하는 5개월 가량의 교육과 훈련 기간 동안 해외 선교사와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1987년 선교회 출범과 함께 30년 넘게 사용되면서 훈련 숙소의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남경우 선교사 / 한국선교훈련원 원장
"이 훈련 기간 동안 거주하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그리고 특별히 저희는 온 가족을 대상으로 훈련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거주하기에도 편안한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걷기대회의 모금 목표액은 5억 원입니다.

숙소 모금에 필요한 8억 원 가운데 3억 원은 온누리교회의 헌금으로 이미 채워졌습니다.

한국해외선교회 이사를 맡고 있는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는 새로운 숙소를 통해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훈 목사 / 온누리교회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에 귀한 선교사님들을 배출하는 훈련 기관이 바로 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해외선교회를 공동으로 출범한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도 동참해 한국 교회가 선교사의 사역과 훈련을 위한 일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동원 원로목사 / 지구촌교회
"선교사 숙소 지원의 뜻으로 우리가 이 캠페인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선교사들이 한국 교회의 지지를 등에 업고 더욱 힘차게 땅 끝까지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선교사 숙소 모금을 위한 걷기대회에는 체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 걸음마다 1원의 후원금이 적립되며,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한국해외선교회는 다음달 10일까지 걷기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한국 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권성찬 선교사 / 한국해외선교회 대표
"앞으로 한국 선교가 살기 위해서는 선교사 훈련이 새로워져야 되는데 저희가 그런 것을 감당하겠다고 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걷는 것이 목표입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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