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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사이버사기 피해액만 1조 원인데 검거·구속은 다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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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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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사이버사기 피해액이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사이버 사기 신고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사이버사기 피해액은 8천119억 원입니다.

올해 1∼8월 발생한 피해 건수가 예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를 포함한 5년 합산 피해액은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를 제외한 4년간 유형별 피해액은 직거래 사기가 6천468억5천여만 원으로 가장 컸고 발생 건수도 42만8천700여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메일 무역 사기가 786억1천여만 원(1천132건), 게임 사기가 607억2천여만 원(3만3천522건), 쇼핑몰 사기가 257억1천여만 원(6천60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발생 건수는 가장 적지만 건별 피해가 큰 이메일 무역 사기의 경우 1천132건 중 71건의 피의자 62명만 검거됐지만 62명 중 구속된 인원은 2명(3.2%)에 불과합니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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