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경비대를 찾아 사과 표명과 함께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 분의 경찰관이 흉기에 부상을 입은 사건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자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폭력 범죄”라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가 의무와 공적 시스템에 대한 중대한 테러”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해자가 지지한다고 알려진 정당의 책임있는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깊이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피해를 입은 세 분의 경찰관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몸과 마음에 생긴 커다란 상처가 결코 완벽하게 아물 수는 없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길 기도드린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피해자들에게 전한 친필 편지에서 “너무 늦게 찾아온 점 깊이 죄송하다”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이자, 가해자가 지지한다고 알려진 그 정당의 책임있는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깊이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 3명은 지난달 14일 이 대표 단식 농성장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을 제압하다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모 경장은 왼손과 얼굴을 다쳤고, 박모 경감은 이를 제압하려다 허벅지와 팔에 부상을 입었다. 노모 경사는 오른팔을 크게 다쳐 봉합 수술도 받았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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