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6일 미국 장기금리 오름세가 일단락하면서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 완화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해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7.05 포인트, 0.41% 올라간 1만6520.57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6482.9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6539.13까지 뛰었다가 주춤하고서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308.81로 49.68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37%, 변동성이 큰 제지주 1.84%, 방직주 0.10%, 식품주 0.18%, 석유화학주 0.47%, 건설주 0.38%, 금융주 0.86%, 시멘트·요업주 0.42%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57개가 상승하고 397개는 내렸으며 145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76%, 롄화전자(UMC) 0.11%,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93%, 광다전뇌 2.00%, 즈방 1.16%, 촹이 0.70%, 스신-KY 2.40%, 화청 4.70%, 즈위안 0.62%, 웨이잉 2.47%, 징하오 과기 8.88%, 화타이 1.16%, 화방전자 2.62%, 청밍전자 5.23%, 치훙 1.31%, 잉예다 0.59% 뛰었다.
철강주 스지강도 0.57%, 타이완 시멘트 0.15%, 식품주 퉁이 0.15%, 중신금융 0.62% 올라갔다.
펑이(?藝), 링췬(凌群), 왕왕바오(旺旺保), 루이성 광전(睿生光電), 자오후이(昭輝)는 급등했다.
반면 시퉁은 1.98%, 타이광 전자 1.24%, 광바오 과기 1.65%, 난뎬 3.45%, 화푸 0.69%, 아이푸 1.17%, 위안강 4.46%, 촨후 2.15%, 화퉁 1.52%, 런바오 전뇌 1.13%, 르웨광 1.34%, 췬촹광전 1.99%, 유다광전 1.57%, 난야과기 0.43% 떨어졌다.
해운주 창룽 역시 0.89%,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1.68%, 중화항공 1.38%, 전자부품주 궈쥐 0.94% 내렸다.
타이진바오(泰金寶)-DR, 신메이치(新美齊), 위안잔(圓展), 쉰신(訊芯)-KY, 타이딩(泰鼎)-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192억4900만 대만달러(약 9조189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청밍전자, 딩잉 HD(定穎投控),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웨이촹(緯創)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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