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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대관령에서 관측된 올가을 첫서리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원 대관령에 올가을 처음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오늘(6일) 아침 기온은 4~14도로 어제(5~17도)보다 2~5도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특히 강원내륙·산지와 경기북동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아침 기온이 5도를 밑돌았습니다.
강원 대관령에서는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서리는 대기 중 수증기가 승화작용으로 지면 또는 물체에 얼음 결정체로 붙는 현상을 말합니다.
'얼음'은 옥외에 놓아둔 물이 언 것을 말합니다.
둘 다 관측자가 눈으로 직접 관측한 뒤 해당 현상이 발생했다고 발표·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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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관령에서 관측된 올가을 첫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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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은 오전 6시 29분쯤 기온이 영하 0.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대관령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서 오늘 '올가을 최저기온'이 기록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전 6시 41분 기온이 9.6도까지 내려갔는데 이는 예년 이맘때 최저기온에 견줘 3.2도나 낮은 것입니다.
9.6도는 평년의 서울 10월 중순 최저기온보다 낮습니다.
서울 등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10.6도, 인천 12.6도, 대전 11.9도, 광주 14.4도, 대구 14.1도, 울산 13.6도, 부산 15.2도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평년기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이 맑아 낮에 햇볕이 내리쬐고 기온이 꽤 오르면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해안에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경우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상,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먼바다 등에 오늘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ｍ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습니다.
내일 새벽에서 8일까지는 너울이 특히 강하게 일겠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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