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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산 골드키위 '감황'
하트 모양의 골드키위(감황)가 제주에서 2년 만에 수확됩니다.
오늘(5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농경지 2㏊에서 2021년부터 재배한 감황 30t을 내일 첫 수확합니다.
제주 감황은 당도 8.4브릭스, 평균 과실 무게 148g입니다.
수확 이후 후숙을 하면 당도가 18브릭스까지 올라갑니다.
신태범 성산일출봉농협 키위공선회 회장은 "감황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과실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 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기술보급과 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감황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감황은 2021년 재배를 시작해 성산, 조천, 애월 등지에서 재배 중입니다.
경남 진주 등에서도 감황이 재배되나 제주산 감황은 수확이 10일 이상 이릅니다.
감황은 다른 골드키위 품종의 무게가 70∼100g인 것에 비해 크기가 큰 편이고 당도 역시 높습니다.
농촌진흥청이 2020년 감황 품종을 개발해 보급했습니다.
(사진=제주도 농업기술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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