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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홍익표 "이균용 임명동의 부결될 듯…부적격 추천한 윤 대통령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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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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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5일) "부결된다면 이는 오롯이 부적격 인사를 추천하고 인사 검증에 실패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후보자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좋은 후보를 보내달라. 언제든 임명 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부 여당과 일부 언론이 사법부의 공백을 언급하며 대법원장 임명동의 표결에 연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명백한 삼권분립 침해다. 헌법이 명시한 대법원장 임명동의에 대한 입법부의 권한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력화시키는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서도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관련해 "당론으로 정하지 않아도 부결될 가능성, 거의 뭐 부결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권이 포털 '다음'의 응원 페이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반국가세력 개입설을 제기한 데 대해선 "정부 여당이 이 사건 자체를 정략화, 정치 쟁점화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자칫하면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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