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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2000억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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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만8245개 보유

"고정된 발행량이 리스크 견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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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여전히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강세를 거듭 점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부터 한 달간 비트토인 5445개를 추가 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약 1억4730만달러(약 1976억원)이며, 평균 매수가는 2만7053달러(한화 3630만원)다. 이번 매수로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총 15만8245개가 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5년간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집해 온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일 때마다 회사 주가 역시 함께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는 회장인 세일러의 오랜 전략이다. 그는 상장된 회사의 주식과 채권을 매각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러는 이번 추가 매수와 함께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다시 한번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근 금융 분야 작가 스테픈 가드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부를 저장하고, 인플레이션과 정치적 리스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 발행량이 2100만개로 고정됐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내재한 속성에 따라 여러 리스크를 견제하도록 설계됐다고 생각한다"며 "2100만개의 발행량 한도를 포함해 많은 이점을 가진 획기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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