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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율성거리에 조성된 정율성 흉상이 쓰러진 채 발견돼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광주 남구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9시쯤 광주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거리의 정율성 흉상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단상에서 완전히 분리된 흉상은 바로 옆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현장 확인을 한 남구는 안전띠를 둘러 통행을 제한하는 한편 누군가 고의로 흉상을 철거한 것으로 보고 경찰 수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남구 관계자는 "신원미상의 인물이 밧줄을 이용해 흉상을 강제철거한 것 같다"며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수사 의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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