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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관련 정부 예산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내년도 복지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야당은 오히려 경로당 사업 등의 예산이 줄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에서 "대한민국 위상과 국격이 높아진 것은 어르신의 노고와 희생 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지예산을 늘려 어르신들 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03만 개 공급하고 기초연금을 올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어르신은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시지만, 노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반토막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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