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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양양으로 가족 여행을 온 70대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오늘(30일) 아침 7시 반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남대천 인근에서 70대 A 씨가 1∼2ｍ 깊이의 물에 빠졌다고 가족들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아침 7시 10분쯤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A 씨는 어제(29일) 가족과 함께 여행을 와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놓았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른 아침 그물을 걷으려다 물에 빠진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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