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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뉴로메카, 자동 방역 로봇 개발…“방역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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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모비


뉴로메카는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 기반 자동 방역 로봇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비는 하단에 바닥 방역을 위한 UVC 램프가 설치됐다. 로봇이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바닥면을 소독하게 된다. 모비 로봇 팔에도 방역을 위한 전용 UVC 도구가 탑재돼 벽면이나 가구 사이 등 일반적인 이동형 로봇들은 접근할 수 없는 영역까지 꼼꼼하게 방역을 수행할 수 있다.

뉴로메카는 이 기술을 기반삼아 중국 수출 목적의 정부 과제를 진행했으며, 올해 초 중국 내 공공기관에서의 성능 테스트도 완료했다.

최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협력 연구에서는 뉴로메카 협동로봇 '인디(Indy)'를 이용해 더욱 진보된 이동형 방역 로봇도 개발되고 있다.

이 로봇은 UVC를 조사하고 소독액을 도포하고 닦아낼 수 있는 전용 도구를 탑재했다. 직접 접촉을 통해 유기 오염물을 보다 효과적이고 확실하게 제거한다. 현재 실증을 위해 포항 성모 병원, 경북대 병원 등에서 테스트 배드를 운영 중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가 한 발짝 물러간 지금, 뉴로메카는 다양한 방역 연구 과제들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며 “2002년의 사스부터 2009년의 신종인플루엔자, 2015년의 메르스, 2019년의 코로나까지 세계화에 따라 국제적 감염병 위기가 커지는 만큼, 이를 대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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