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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택시회사 앞에서 5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남성은 분신 직후 목격자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남성은 해당 택시회사의 기사로, 사납금제 대신 전액관리제를 요구하다 해고된 뒤 올해 복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측과 임금 체불 문제로 또다시 갈등을 빚어 농성을 이어오던 중 이날 분신을 감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진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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