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년 예산안 심사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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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가 진행되는 11월 13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한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25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관련 예산 통과가 결정되는 11월 13일까지 출근길 전장연 시위를 멈춘다”며 “그날 (지하철을) 55번째 타지 않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특별교통수산 예산이 3350억 원”이라며 “(국회가) 이에 대해 답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2024년 예산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월 중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12월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다.
전장연은 5일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7개월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바이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시청역에서 이날까지 4차례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지만 이날 잠정 중단을 선언한 셈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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