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9% 하락한 3556만원
"현물 ETF 심사 결과, 내달 중순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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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지난주 FOMC 이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퍼진 상태라 투심이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다.
25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8% 밀린 355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1.09% 하락한 3556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14% 떨어진 2만626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84% 밀린 213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89% 밀린 213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91% 떨어진 157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하반기 최대 호재로 꼽히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결과가 내달 중순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뉴욕 디지털 인베스트먼트 그룹(NYDIG)은 2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내달 중순까지 블랙록과 비트와이즈 등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며 "SEC는 이들 ETF를 승인 및 거부 또는 심사 자체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중단)' 우려와 자동차 업계 파업 등에 주목하며 9월 거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7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4·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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