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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MBC 'PD수첩' 제작진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 진행자였던 신장식 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당 미디어정책조정특위 등은 오늘(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영방송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진행하면서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제하고 허위 사실을 그대로 방송해 당 소속 대선후보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밝혔습니다.
PD수첩과 관련해선 "대선 바로 전날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오도하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퍼뜨렸다"며 "가짜뉴스 대선 공작의 전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대해 "작년 2월 22일 전날 보도된 JTBC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보도를 상세히 소개했다"며 "진행자 신장식 씨는 '윤석열 후보가 커피 한 잔 직접 타 줬다는 것 아니에요?', '중수2과장이 커피를 타 준다? 저는 처음 보는 장면이다. 그것도 피의자한테'라며 적극적으로 허위 사실을 인용해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 씨는 2022년 3월 7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전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공개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면서 가짜 인터뷰를 확대 재생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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