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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경기둔화와 자금유출 등을 배경으로 하락세인 위안화와 관련 주요통화 바스켓에 대한 환율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홍콩경제일보와 재화망(財華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금융정책사 쩌우란(鄒瀾) 사장은 전날 위안화의 달러에 대한 위안화 시세보다는 주요통화 바스켓과 비교한 동향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쩌우란 사장은 "통상 환율문제를 놓고선 달러에 대한 위안화 시세에 관해 논의하는 게 대체적이지만 실제로는 통화바스켓 쪽이 위안화 가치변동을 한층 포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언명했다.
그는 "거시경제 측면으로 볼 때 환율 변동은 주로 실물경제에서 무역과 투자에 의해 이뤄진다"며 "무역과 투자는 다자간에 진행하면서 여러 국가와 통화에 걸쳐있다. 때문에 주요통화 바스켓의 변동이 무역투자와 국제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쩌우란 사장은 24개 통화를 망라한 바스켓에 편입한 국가와 중국 간 무역 비중은 전체 가운데 60%를 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중 달러와 유로, 엔화에 대한 비중은 19.8%, 18.2%, 9.8%로 높다고 쩌우란 사장은 설명했다.
15일 위안화 환율지수는 98.51로 6월 말보다 1.8% 상승했으며 위안화는 유로에 대해 2.5%, 엔화에는 4.1% 각각 절상했다.
쩌우란 사장은 인민은행이 시장질서 교란을 단호히 억제하고 환율이 오버슈팅하는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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