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체포동의안 표결 예의주시…구속 필요성 강조
[앵커]
국회 표결을 앞둔 가운데 검찰은 앞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물증이 충분하고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체포동의안 표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 검찰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네, 검찰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소식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현동·대북송금 의혹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지역 토착 비리', '정경유착'이라며 이 대표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140여 쪽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면 3분의 1 이상인 50쪽 정도를 구속 필요성에 할애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과 이 대표의 통화 내용을 제시하며 이런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2019년 초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북한 협약식 경과를 이 대표에게 보고하고 김 전 회장에게 전화를 넘겨줬는데, 이 대표가 김 전 회장에게 "김 회장님 고맙습니다", "좋은 일 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영장청구서에 적시했습니다.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는 로비스트, 김인섭 씨와 2010년 이후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했는데 검찰은 김씨가 유착관계가 지속돼왔음을 인정하고 있고 후원금 내역으로도 증명된다는 입장입니다.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선 상대방의 자백과 통화녹음파일로 확인된다며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주면 된다"는 이 대표 발언 등을 포함했습니다.
세 혐의를 모두 합하면 이 대표에게 11년 이상, 36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무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는 게 검찰 계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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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표결을 앞둔 가운데 검찰은 앞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물증이 충분하고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체포동의안 표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 검찰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검찰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소식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백현동·대북송금 의혹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지역 토착 비리', '정경유착'이라며 이 대표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140여 쪽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면 3분의 1 이상인 50쪽 정도를 구속 필요성에 할애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앞서 대북송금 관련 검찰 조사 전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의 관계를 부인해 왔는데요.
검찰은 김 전 회장과 이 대표의 통화 내용을 제시하며 이런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2019년 초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북한 협약식 경과를 이 대표에게 보고하고 김 전 회장에게 전화를 넘겨줬는데, 이 대표가 김 전 회장에게 "김 회장님 고맙습니다", "좋은 일 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영장청구서에 적시했습니다.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는 로비스트, 김인섭 씨와 2010년 이후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했는데 검찰은 김씨가 유착관계가 지속돼왔음을 인정하고 있고 후원금 내역으로도 증명된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 참여로 최소 200억원을 환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이 대표가 명확히 알고 있었다고 봤습니다.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선 상대방의 자백과 통화녹음파일로 확인된다며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주면 된다"는 이 대표 발언 등을 포함했습니다.
세 혐의를 모두 합하면 이 대표에게 11년 이상, 36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무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는 게 검찰 계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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