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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20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2% 내린 3108.5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53% 하락한 1만72.4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77% 내린 19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2% 내린 3118.67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는 장 마감을 앞두고 내림세를 이어가다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을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3.4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미 예상됐던 사안이지만, 중국의 경제 회복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개월 만에 단행된 LPR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평가됐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량은 6000억위안 이하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5732억위안으로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 은행, 의류 등이 강세를 보였고 호텔, 관광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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