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조팀 이서준 기자와 이야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우선 어떤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이 나온 건지부터 다시 짚어볼까요? 뉴스타파는 어떻습니까?
[기자]
뉴스타파는 2011년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과장이 박영수 변호사를 선임한 부산저축은행 대출브로커, 조우형 씨를 봐줬다는 내용의 인터뷰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신학림 당시 전문위원이 김만배로부터 1억6500만원을 받고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를 대선 직전 방송해 준 배임수재 혐의도 압수수색의 이유입니다.
[앵커]
JTBC는 명예훼손 혐의죠?
[기자]
JTBC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 보도 경위를 확인하겠단 겁니다.
JTBC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중요한 진술 누락과 일부 왜곡을 확인하고 시청자분들께 사과한 바 있습니다.
오늘 JT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JTBC 보도국의 기자들의 업무공간, 취재자료가 담긴 서버에는 이번 사건과 무관한 내밀한 취재자산과 취재원의 정보가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압수수색은 JTBC의 동의를 얻은 부분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검찰도 "언론의 자유와 기능, 취재권을 고려해 필요 최소 범위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저희가 이미 자체 진상조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또 실제로도 계속 진행되고 있죠.
[기자]
문제가 된 보도의 취재자료 전반을 분석하고, 이런 보도가 나간 원인 역시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과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 알림 : 뉴스타파 요청에 따라 일부 텍스트 원고가 수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관련 기사
검찰, '왜곡 보도 의혹' 관련 JTBC 압수수색…명예훼손 혐의 적용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44145
이서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법조팀 이서준 기자와 이야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우선 어떤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이 나온 건지부터 다시 짚어볼까요? 뉴스타파는 어떻습니까?
[기자]
뉴스타파는 2011년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과장이 박영수 변호사를 선임한 부산저축은행 대출브로커, 조우형 씨를 봐줬다는 내용의 인터뷰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신학림 당시 전문위원이 김만배로부터 1억6500만원을 받고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를 대선 직전 방송해 준 배임수재 혐의도 압수수색의 이유입니다.
다만 뉴스타파는 신 전 위원과 김만배 간 돈거래를 알지 못했단 입장입니다.
[앵커]
JTBC는 명예훼손 혐의죠?
[기자]
뉴스타파와 혐의가 다릅니다.
JTBC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 보도 경위를 확인하겠단 겁니다.
JTBC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중요한 진술 누락과 일부 왜곡을 확인하고 시청자분들께 사과한 바 있습니다.
[앵커]
오늘 JT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JTBC 보도국의 기자들의 업무공간, 취재자료가 담긴 서버에는 이번 사건과 무관한 내밀한 취재자산과 취재원의 정보가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압수수색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JTBC의 입장이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압수수색은 JTBC의 동의를 얻은 부분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검찰도 "언론의 자유와 기능, 취재권을 고려해 필요 최소 범위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저희가 이미 자체 진상조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또 실제로도 계속 진행되고 있죠.
[기자]
문제가 된 보도의 취재자료 전반을 분석하고, 이런 보도가 나간 원인 역시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과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 알림 : 뉴스타파 요청에 따라 일부 텍스트 원고가 수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관련 기사
검찰, '왜곡 보도 의혹' 관련 JTBC 압수수색…명예훼손 혐의 적용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44145
이서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