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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뉴스딱] "세수할 때 곰팡내"…강릉 수돗물서 냄새 민원 며칠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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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 강릉지역 수돗물에서 며칠째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강릉 주민과 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며칠 전부터 강릉지역 수돗물에서 흙냄새나 곰팡내, 습한 지하실 냄새가 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요.

냄새가 나는 지역은 교1동, 포남동, 입암동 등 시내 전역입니다.

이런 냄새가 지속하자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음용수 개인 지침을 안내하는 문자를 보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물론 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양치하는데 입에서 흙냄새가 장난 아니더라", "세수할 때 곰팡내 같은 게 난다", "짬뽕 먹는데 곰팡이 냄새가 나서 그 집 문제인지 알았다"는 등 다양한 경험담이 공유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일부 조류가 발생해 지난 11일부터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나는 것이라 설명하면서 수돗물을 끓일 경우 냄새가 사라지며, 그대로 마셔도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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