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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철도노조 14일부터 총파업…전북 여객 운행률 63%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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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철도노조 파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예고한 1차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에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조정 안내가 띄워져 있다.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및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2023.9.13 superdoo82@yna.co.kr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부터 닷새간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여객과 화물 열차가 감축 운행된다.

13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14일부터 18일까지 호남·전라선 여객 운행 횟수는 하루 190회에서 120회로 축소돼 6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KTX 전라·호남선은 94회에서 60회로, 일반열차 전라·호남·장항선은 96회에서 60회로 줄어든다.

화물열차 운행 횟수도 하루 22회에서 6회로 감축된다.

이번 파업에는 전국에서 1만3천여명, 호남본부 전북 조합원 중에는 3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북에서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파업 참여 가능 인원 534명 중 44% 정도다.

철도노조는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촉구, 합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에스알(SR)이 운영하는 수서고속철도(SRT) 노선이 지난 1일부터 경전·전라·동해선으로 확대되고 경부선 주중 운행은 축소됐는데, 철도노조는 수서역 기반 SRT와 서울역 기반 KTX의 분리 운영을 철도 민영화 수순으로 보고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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