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재명 대표, 수원지검 재출석…"검찰이 증거 제시하는지 볼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대북송금과 관련 있다는 증거 제시하는지 한번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2일)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수원지검에 2차로 출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2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그렇게 주제를 바꿔가면서 1개 검찰청 규모의 인력을 검사 수십명, 수사관 수백명을 동원해서 수백번 압수수색을 하고 조사를 했다"며 "증거라고는 단 한개도 찾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북한에 방문해서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면부지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의 부패기업가한테 100억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 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를 아무리 불러서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보려고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며 "국민이 그리고 역사가 판단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세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