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대표, 오늘 2차 검찰 출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늘(12일) 검찰에 다시 출석합니다.

이날 수원지검 형사6부는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방북 비용을 대납한 데 관여한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1차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다가 단식 등으로 인한 건강상 이유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나빠진 만큼 재출석하더라도 제대로 된 조사가 진행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나 다음 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경우 오는 21일 국회 보고가 이뤄지고 25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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