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김만배 씨와 '허위 인터뷰'를 한 의혹을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나흘 만에 검찰에 다시 나왔는데 이번에는 말이 좀 달라졌습니다. 인터뷰를 한 뒤에 김 씨 측과 광범위하게 접촉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인터뷰 시점 으로부터 적어도 5개월 전부터 두 사람이 소통해온 정황을 잡고 있는데 이 점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지 조성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청사에 들어섭니다.
2021년 9월 15일 김만배 씨와 인터뷰를 하고, 화천대유 관계자들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이후였고 김씨도 같이 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2021년) 9월 15~20일 사이에 화천대유 방문을 김만배와 같이 간 적은 있지만, 그때 화천대유 관계자 두 분을 소개 받았어요."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김만배씨 구속 후) 법률대리인 중 한 분을 통해 제가 연락을 취할 수 있느냐, 간접적으로 (물었다.)"
하지만 검찰은 신씨가 적어도 인터뷰 4~5개월 전부터 김씨 측과 교감한 것으로 의심합니다.
신씨는 압수물에 대한 분석작업을 참관하려고 다시 검찰 특별수사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신씨가 혐의를 강력 부인하는 데다 김씨도 구속만료로 풀려나, 서로 입을 맞출 우려가 있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조성호 기자(chosh760@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런 가운데 김만배 씨와 '허위 인터뷰'를 한 의혹을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나흘 만에 검찰에 다시 나왔는데 이번에는 말이 좀 달라졌습니다. 인터뷰를 한 뒤에 김 씨 측과 광범위하게 접촉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인터뷰 시점 으로부터 적어도 5개월 전부터 두 사람이 소통해온 정황을 잡고 있는데 이 점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지 조성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청사에 들어섭니다.
2021년 9월 15일 김만배 씨와 인터뷰를 하고, 화천대유 관계자들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이후였고 김씨도 같이 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2021년) 9월 15~20일 사이에 화천대유 방문을 김만배와 같이 간 적은 있지만, 그때 화천대유 관계자 두 분을 소개 받았어요."
김씨가 구속된 뒤에도 인터뷰 녹음파일과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과 접촉한 사실도 털어놨습니다.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김만배씨 구속 후) 법률대리인 중 한 분을 통해 제가 연락을 취할 수 있느냐, 간접적으로 (물었다.)"
하지만 검찰은 신씨가 적어도 인터뷰 4~5개월 전부터 김씨 측과 교감한 것으로 의심합니다.
신씨는 압수물에 대한 분석작업을 참관하려고 다시 검찰 특별수사팀에 출석했습니다.
7일 출석해 14시간 조사를 받은 지 나흘만입니다.
검찰은 신씨가 혐의를 강력 부인하는 데다 김씨도 구속만료로 풀려나, 서로 입을 맞출 우려가 있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조성호 기자(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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