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광주시·전남도, 민주당에 SOC·성장기반사업 예산 건의(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예산정책협의회 열고 도로·철도, 인공지능산업 등 국비 확보 논의

연합뉴스

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
(무안=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오전 전남 무안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김영록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1 iso64@yna.co.kr


(무안·광주=연합뉴스) 전승현 장아름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사회간접자본(SOC)과 성장기반 사업 예산 확충 등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11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국비 예산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협의회에는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송갑석 최고위원,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속도 무제한의 신개념 고속도로인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목포∼무안과 남악∼오룡을 잇는 '전남형 트램',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탄력을 받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순천·광양 일원 590여만㎡(180만평) 규모가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추가로 포함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바랐다.

특히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은 여야 모두 지지를 표명한 사안인 만큼 당 지도부 차원에서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 긴축재정 상황에도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내년 정부 예산안에 8조6천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특단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2023.9.11 iny@yna.co.kr


광주시도 이날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회를 열고 성장기반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 등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중점 추진 중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전년 대비 38.3%포인트 삭감됐고 연구개발(R&D) 예산은 시가 요구한 예산의 74%포인트가 깎였다며 지역 성장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사업 예산도 올해(514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삭감됐다며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올해 수준의 국비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청년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 기업 지원 예산도 대폭 삭감됐다며 필수민생사업인 만큼 당론으로 예산을 확보해달라고 건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경제는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데 한미일 동맹 강화로 인한 금융난·인력난·판로난을 겪고 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도 크다"며 "지역 성장 기반 예산과 필수 민생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율성 사업은 1988년 노태우 정부부터 시작됐다"며 "정율성 역사공원은 시비 48억원 규모의 사업인 만큼 우리 광주시민과 광주시에 맡기고 저희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건의한 당면 과제에 대해 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면밀하게 살피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특히 지역화폐·청년 일자리·사회적기업 등은 국가 전체의 문제인 만큼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