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2호선 당산역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며 약 13분간 열차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 = 뉴시스, 전장연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장연의 출근길 탑승 선전전은 지난 1월 4호선 삼각지역 선전전 이후 약 8개월만이다.
11일 서울교통공사(서교공)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당산역 시청 방면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를 탄 전장연 활동가의 탑승에 시간이 걸리거나, 서교공 직원이 탑승을 제지하는 등 실랑이가 벌어졌다. 활동가들은 “지하철 탑승 왜 막냐”, “장애인 이동권 보장해달라” 등을 외쳤다.
이로 인해 2호선 성수 방면 내선 순환 열차가 13분간 지연됐지만 '무정차 통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약 30분간 지하철 선전전을 벌이던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하차 후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측과 합류해 '2024년 장애인권리예산 쟁취 및 오세훈 서울시장 혐오정치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