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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연구센터가 위치한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연방 핵 연구센터가 있는 모스크바 인근 니제고로드주 사로프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도시에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회사 로사톰의 핵무기 단지 산하 '러시아 연방 핵센터 실험물리 연구소'가 있습니다.
소련 원자력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지난 1946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소련 최초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을 개발한 곳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2003년, 2012년, 2014년, 2020년에도 사로프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은 소련 원자폭탄 개발에 참여한 핵물리학자 율리 하리톤의 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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