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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8일) 인도네시아·인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대 중국·러시아 외교 행보를 전임 정부와 비교하며 적극적으로 치켜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외교 행보를 "주권 외교·당당한 외교"라고 평가했지만, 문재인 정부 외교에 대해서는 "혼밥·굴종 사대외교"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상대가 강대국 중국이더라도 요구할 것은 당당히 요구하는 자세, 이것이 대내외적으로 존중받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전임 문재인 정부와 현 민주당의 외교 정책을 겨냥해 "혼밥 외교, 굴종적 사대주의 외교, 일개 대사의 일방적 훈시에 무릎 모으고 다소곳이 듣는 치욕적 자세 등 그간 '중국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외교는 결과적으로 실익도, 성과도 없이 국민 자존심만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주체적인 입장에서 대한민국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것은 지난 정부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로 느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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