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서울에서 로저 쿡 서호주 신임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CCS)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그린철강 ▲핵심광물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SK E&S, GS 칼텍스 등 기업은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서호주로 운송, 고갈 가스전 등에 영구 저장하는 CCS 사업을 계획 중이다.
SK E&S가 개발 예정인 호주 바로사-깔디따 가스전 전경 사진 [사진=SK E&S] 2021.03.30 yuny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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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차관은 국가 간 이산화탄소 이동을 위한 런던의정서 개정안 비준 등 호주 의회와 연방정부 내 절차들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호주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삼성물산이 서호주 노스햄 지역에서 그린수소 생산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고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신속한 사업개발 승인을 요청헸다.
한편 양측은 이날 한-서호주 에너지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 1월 체결한 산업부-서호주 협력의향서(LOI)의 후속조치로 10월 말 호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32차 한-호주 에너지협력위원회에서 한 단계 발전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LOI에서는 ▲청정수소·암모니아, 재생에너지, CCS 분야 협력 ▲핵심광물 청정 가공 분야 협력 ▲지속가능 청정에너지 공동 R&D, 정보교류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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