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오른쪽)과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위원장이 8일 과천청사에서 만나 면담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통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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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디지털 시대의 이용자 보호 정책 등 방송통신 정책 및 규제 현황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8일 과천청사에서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NBTC 위원장과 만나 면담을 진행,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면담은 태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2011년 설립된 NBTC는 태국 방송과 통신 분야의 정책 수립, 주파수 관리 및 인허가, 소비자 보호 및 관련 사업자를 감독하는 정부기관이다. 위원장을 포함해 총 7인의 상임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메타버스,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챗GPT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방송통신 이용환경의 편리함은 배가됐으나, 가짜뉴스, 알고리즘 편향성, 온라인 유해 정보 등으로 ICT(정보통신기술)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용자 권익과 자율성을 보호하기 위해 방통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사라나 위원장은 태국 NBTC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송통신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방송통신 시장에서의 이용자 보호 방안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두 기관 간에 정책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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