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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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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관위 압수수색…김성태 '이재명 쪼개기 후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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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이화영, 후원사실 이재명에게 직접 얘기한 것으로 안다"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거액을 ‘쪼개기 후원’ 했다는 의혹 관련해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데일리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회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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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원자 명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뇌물혐의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이 대표 측에 약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가 경선 첫날 후원금이 많이 모이면 모양새가 좋지 않겠냐고 부탁을 해왔다”며 “한 사람당 1000만원씩만 후원이 되니까 직원들이랑 여러 명 모아 1억5000만원 정도를 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또 “대선 관련 후원금을 보냈다고하자 이 전 부지사가 ‘고맙다’고 했고, 이 대표의 비서한테도 전화 왔다고 얘기해줬다”며 “이 전 부지사가 후원 사실을 이 대표 본인에게 직접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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