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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총선 여성출마예정자들, 현장 돌며 연속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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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져 가는 여성 정책 살리고, 여성 참여 확대해야"

연합뉴스

22대 총선 정치개혁과 지역의제 연속토론회
[빛고을비전창작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총선 여성 출마예정자들이 정치 개혁과 지역 의제에 대한 연속토론회로 지역 주민과 접촉면을 넓힌다.

전진숙 빛고을비전창작소 이사장과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김영미 지방활력연대 이사장은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차 토론회를 했다.

전진숙 이사장은 광주 북구을, 권향엽 소장은 전남 광양·곡성·구례, 김영미 이사장은 전남 담양·장성·함평·영광 지역구 출마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전진숙 이사장이 '윤석열 정부와 지워져 가는 여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고, 권 소장·김 이사장·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좌장은 김종분 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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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정치개혁과 지역의제 연속토론회 포스터
[빛고을비전창작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지난 1년간 성별 갈라치기·여성 배제·안전불감증이 이어져, 폐지론이 불거진 여성가족부의 역할 정립과 성평등 국회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전 이사장은 "21대 국회의원 중 여성 비율은 1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28.8%보다 낮고 그마저도 지역구보다는 비례대표에서 비율이 높다"며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지역구 30% 여성 할당제'를 노력 조항에서 의무 조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소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는 '성평등'이 없다"며 "성평등 관점에서 가족· 고용·노동·복지 정책을 개편하지 않으면 결혼 기피·저출생·경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인구 감소·기후 위기·지방 소멸 등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꼼꼼하고 치밀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여성의 획기적인 정치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2차·3차 토론회는 오는 10월 전남 광양과 담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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