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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라임 환매 특혜 의혹` 김상희, 이복현 금감원장 공수처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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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함께 해

김 의원 "민주당 흠집내기 정치공작" 주장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상품 환매와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고 지목됐던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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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자신과 관련한 펀드 투자금 특혜 환매 의혹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이 들고 있는 것은 금감원에 요청한 사과문이다.(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7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자신과 관련된 금감원의 특혜성 환매 발표가 “총선을 앞둔 ‘민주당 흠집내기 정치공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감원장이 저와 약속한대로 공개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기를 바랐으나, 금감원장은 끝끝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초지일관 거짓말로 일관했다”면서 “이복현 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하고 ‘허위공문서 작성’, ‘공무상 비밀 누설’, ‘개인 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직권남용’ 등의 죄를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이복현 원장과의 대화 내용을 포함한 모든 자료는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은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금융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금감원을 검사 출신 원장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나아가 라임 사태 피해자들의 피눈물까지 악용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정치공작”이라고 지적하면서 “민주당과 저의 정치 인생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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