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또 기둥 무너진다" 흙탕물 폭포…최악 폭우 쏟아진 중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중국은 요즘 비 때문에 괴롭습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남부 지방에 사흘째 많은 비를 퍼부으면서, 5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재산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베이징에서 권란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중국 남부 푸젠성 푸칭의 한 마을, 강풍과 폭우에 약해진 기와집 벽체가 하나둘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무너진다, 무너진다, 또 기둥이 무너져 내린다.]

아파트 계단을 따라 빗물이 쏟아져 내리고,

[우리집 맞은 편 계단이에요. 빗물이 전부 쏟아져 내리고 있어요.]

복도 전기 콘센트 사이로도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샤먼대 캠퍼스 계단은 마치 누런 흙탕물이 쏟아지는 폭포처럼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