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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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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7일차' 이재명, 오늘 국회서 영화 '봉오동전투'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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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7일 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6일 오후 영화 봉오동전투 단체 상영회에 참석한다. 최근 흉상 이전 논란이 이어지는 홍범도 장군에 대한 정부의 역사 왜곡 시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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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6일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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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별위원장인 송옥주 의원은 지난 5일 "6일 저녁 7시쯤 국회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 단체 상영회'를 개최한다"며 "홍범도 장군을 ‘공산주의자’로 폄훼하고 있는 등 대한민국 독립영웅들의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이번 상영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지휘했던 봉오동 전투를 소재로 하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만주 봉오동 일대에서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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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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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영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립군 흉상을 제거한다는 논란이 발생한 걸 보니까 박근혜 정권 때 국정교과서 논란이 생각난다. 어쩌면 이렇게 똑같나"라며 "윤석열 정권 걱정된다.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란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하기 바란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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