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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D리포트] 냉해 · 장마 · 폭염에 탄저병…사과 생산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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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수확이 한창이어야 할 사과 과수원.

과수원 바닥에는 시커멓게 썩은 사과가 널브러져 있고, 나무에 달린 것도 대부분 갈색 반점이 생겨 썩어가고 있습니다.

모두 탄저병에 걸린 사과들입니다.

방제 작업을 2~3배가량 늘리고 주기적으로 과실을 솎아냈지만, 긴 장마와 폭염에 탄저병을 막긴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이맘때 수확하는 홍로 품종은 지역에 따라 감염 비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