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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대림동에서 흉기로 살인하겠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2살 남성 박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7월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림역에서 특정지역 출신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취지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를 통해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9명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사회 불안과 경찰력 낭비를 초래하는 유사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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