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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오후 7시 25분쯤 울산시 남구 울산항 4부두에서 황산이 누출됐습니다.
황산은 부두에서 선박으로 액체화물을 이송하는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신고 접수 약 2시간 20분 만에 진공펌프로 누출된 황산 320L가량을 수거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배관을 연결하는 플랜지 부위의 부품 노후화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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