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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괜히 애플 충전기 '끝판왕' 아냐...벨킨 '2in1 무선 충전 패드'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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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부스트업 프로 2in1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패드. /김휘권 기자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주변 지인들은 관련 액세서리를 고를 때도 고민이 많다. 매일 같이 토론이 일어난다. 토론의 결론은 주로 가격보다 기능과 디자인, 안전성, 완성도 등을 아우르는 퀄리티 있는 제품에 방점을 찍는다.

범람하는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 이 같은 '퀄리티' 요건을 충족시키는 선택지는 그다지 많지 않다. 동시에 이를 발견하기까지의 시간도 까다롭다.

충전기도 마찬가지다. 네이버 쇼핑에 '충전기'를 검색하면 725만 개. '휴대폰충전기'만 하더라도 127만 개다. 인연을 찾기가 쉽지 않다.

나름 여러 고민을 거쳐 다양한 제품을 만났고, 수많은 제품 리뷰까지 달달 읽었건만 결과는 '완패'였다. 안전하다고 보장한 충전기는 케이블이 단선되거나 목꺾임 현상이 발생하기 일쑤였다. 게다가 충전이 불량하거나 심지어 케이블이 타들어가기도 했다.

돌아돌아 벨킨을 만났다. 약 1년 전 '내돈내산'으로 벨킨 부스트업 프로 3in1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스탠드를 구매하면서다. 당시 무슨 충전기가 이렇게 비싸냐며 며칠을 고민했지만, 돌아보니 배송만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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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격은 21만9천 원. 고민은 가격도 올린다.


기존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까지 사용하면서 케이블 관리가 굉장히 불편했지만, 벨킨 3in1 무선 충전 스탠드를 사용하면서 선 정리가 확실하게 됐다.

멀리 돌아왔던 터라 이정도도 감사했는데, 기기들이 '딱' 하고 달라 붙는 쾌감도 있었고 빠른 충전도 가능했다. 충전기 주위 공간이 넓어진 동시에 얽혀 있던 시야가 생기를 되찾았다.

애플 맥세이프 공식 인증(Made for MagSafe, MfM)을 획득한 데다, 빠른 무선 충전으로 무장하면서 불편함과 불안함은 점점 멀어졌다. '선'과 이별한지 오래라 최근 들려오는 아이폰15 C타입 지원은 눈길도 가지 않을 정도다.

1년여간 제품을 사용한 뒤 벨킨에 진정 '입문'했다. 주변에 입소문을 내기도 했다. 그만큼 벨킨이라는 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

◆ 따끈따끈한 신상, 벨킨 철학 담은 부스트업 프로 2in1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패드

벨킨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선택지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벨킨 부스트업 프로 2in1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패드(이하 2in1 무선 충전 패드)가 그 주인공.

특히 애플워치 없이 아이폰과 에어팟만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는 이번 신제품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스탠드 제품과는 달리 휴대가 간편해 출장이나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in1 무선 충전 패드는 아이폰12 시리즈 이상 모델을 최대 15W의 속도로 빠르게 충전하고 Qi 인증 5W 에어팟&무선 이어폰 충전 패드도 함께 탑재되어 있어 두 기기를 동시에 충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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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부스트업 프로 2in1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패드. /김휘권 기자


실제 2in1 무선 충전 패드를 사용해보니 애플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달된 동시에 벨킨 만의 철학이 담겨있다.

2in1 무선 충전패드의 마그네틱 정렬과 고무 소재 마감처리는 전화나 문자 수신 등 외부의 강한 진동에도 끄덕없었고 부착 표면을 고급스러운 고무 소재로 마감해 미끄럼과 스크래치를 방지했다. 벨킨의 섬세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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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부스트업 프로 2in1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패드. /김휘권 기자


충전도 빨랐다. 아이폰14 프로는 50%를 충전하는데 30분이 걸리지 않았으며, 에어팟 프로는 40분 정도에 50%가 충전됐다.

이물질(FOD) 감지 기능으로 충전기가 이물질을 오인식 했을 때 불필요한 출력으로 열을 발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과전압 보호와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등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과열을 방지하고 기기를 보호하는 특유의 안전성은 이번 제품에서도 이어졌다. 또한 애플 정품 맥세이프 제품과 완벽하게 호환되면서 바로 거치도 가능하다.

애플 미인증 제품으로 충전을 할 경우 부착력이 현저히 떨어질뿐더러 고속 충전의 절반인 7.5W 무선 충전에 iOS 미호환, 배터리 수명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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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부스트업 프로 2in1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패드 구성품. /김휘권 기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제품과 포장재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도 지속됐다. 현재 벨킨 제품 72%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된 플라스틱(PCR)으로 제작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0만원 대 초반을 형성하는 높은 가격인데,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노리는 것도 현명한 구매 방법이다.

벨킨은 매월 6일 브랜드데이(벨킨데이)로 지정해 네이버 공식몰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최근 마켓컬리에 입점해 디지털 브랜드 통합 기획전을 통한 최대 60% 할인 행사를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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